“선관위 구성하고 선거 절차 진행”

이날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30일로 끝난 집행부 임기동안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함에 따라 차기 집행부를 꾸리고 교섭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년간 노조를 이끌어 온 5대 이경훈 집행부는 지난달 말로 임기가 만료된 상태다. 이에 노조위원장 등 새 집행부를 꾸리기 위해 선거를 실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이날 선관위를 구성하고 선거 절차를 논의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달 22일 29차 교섭에서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확대에 대해 양측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타결에 실패했다. 이에 노조는 추석 전 3일 간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 인상과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국내공장 신·증설 검토, 해외공장 생산량 노사 합의, 65세까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이를 거절했다.
한편, 노조는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해 선관위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모든 파업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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