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한글날 윤동주 추모 콘서트 진행
서대문구, 한글날 윤동주 추모 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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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윤동주 서거 70주년 기념하는 취지
▲ 7일 서울시 서대문구는 한글날인 오는 9일 신촌 연세로에서 윤동주 추모 콘서트 ‘신촌, 별 헤는 밤’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사진ⓒ서대문구
7일 서울시 서대문구는 한글날인 오는 9일 신촌 연세로에서 윤동주 추모 콘서트 ‘신촌, 별 헤는 밤’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순백의 우리글로 청명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 민족시인 윤동주 서거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법인 싱어송라이터협회가 주관하는 콘서트 1부에서는 쥬마루드, 차여울밴드, 소음밴드 등 인디밴드 8팀이 출연해 관객들 앞에 공연을 펼친다.
 
그리고 2부 본행사에서는 가수 김광진, 신현대, 김현성, 레이디스 등이 출연해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노래로 밤을 수 놓는다.
 
더불어 숭실중학교합창단과 문인들도 노래와 시 낭송으로 윤 시인의 삶과 시를 추모할 예정이다.
 
한편 서대문구는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난달 치러진 ‘제2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 시화공모전’에서 입상한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콘서트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짧은 생을 산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작품이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쉬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신촌 연세로에서 시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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