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인 윤동주 서거 70주년 기념하는 취지

이번 공연은 일제강점기 순백의 우리글로 청명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 민족시인 윤동주 서거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법인 싱어송라이터협회가 주관하는 콘서트 1부에서는 쥬마루드, 차여울밴드, 소음밴드 등 인디밴드 8팀이 출연해 관객들 앞에 공연을 펼친다.
그리고 2부 본행사에서는 가수 김광진, 신현대, 김현성, 레이디스 등이 출연해 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노래로 밤을 수 놓는다.
더불어 숭실중학교합창단과 문인들도 노래와 시 낭송으로 윤 시인의 삶과 시를 추모할 예정이다.
한편 서대문구는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지난달 치러진 ‘제2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 시화공모전’에서 입상한 3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콘서트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짧은 생을 산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작품이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살아 숨쉬기를 바란다”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신촌 연세로에서 시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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