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에서 예선 마지막 무대 그려져

10월 10일 방송된 KBS2 ‘탑밴드3’에서는 예선 마지막 무대가 그려져, 최종 본선 진출자들이 가려졌다.
이번에 방송되는 ‘탑밴드3’는 토요일 오전 11시 30분에 편성됐다. 오전이 오타가 아니다. 놀랍게도 오전에 편성됐다.
지난 2012년 방송된 ‘탑밴드2’는 토요일 밤 11시 25분에 편성됐었다. 2011년 방송된 ‘탑밴드1’도 토요일 밤 10시 10분에 편성된 바 있다.
‘탑밴드1’은 최대 시청률 5.4%까지 기록하며 나름대로 선방했지만, ‘탑밴드3’는 최종 시청률이 1.6%일 정도로 부진한 바 있다.
이후 3년 만에 편성된 ‘탑밴드3’는 무려 오전 11시 30분에 편성됐다. 12부로 지난 시즌이 20부로 편성된 것에 비하면 8회 분량이 줄어들었다.
사실 명맥만 이은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런데 이러한 경우는 사실 ‘탑밴드’ 뿐만 아니다.
국내 최대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하는 ‘슈퍼스타K7’도 결국 금요일에서 밀려나 목요일로 편성됐다. 시청률은 지속적으로 1%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화제성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아마 기대를 걸어 볼 만한 오디션은 ‘K팝스타’ 뿐일 것이다. 하지만 ‘K팝스타’도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오디션 프로그램 자체가 신선도를 완전히 소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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