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인정할 수 없다" 대학생 시위 이어져
"국정교과서 인정할 수 없다" 대학생 시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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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대학생 시위 도중 일부 경찰 연행
▲ 서울 광화문에 대학생들이 몰려와 국정교과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뉴시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대학생들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1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확정된 가운데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으로 몰려와 이순신 장군 동상 주변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12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대학생 10여명이 이순신 장군 동상을 둘러싸고 국정교과서에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국정교과서 철회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대학생들이 가져온 현수막에는 “박근혜 국정교과서 인정할 수 없다”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오후 3시10분께 기둥 위에 올라가 있던 대학생들 중 남학생 1명과 여학생 2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연행해 서울 성북경찰서로 이송했다.
 
대학생들은 일부가 검거된 이후에도 나머지 대학생들은 청와대로 가겠다며 행진을 시도해 경찰과 대치를 벌였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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