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42% 취업난 이유 "다른 전공 택하겠다"
대학생 42% 취업난 이유 "다른 전공 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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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계열 전공이 가장 많아
▲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 따르면, 대학생 42%가 극심한 취업난을 이유로 현재의 전공을 바꾸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뉴시스
대학생 절반이 현재 배우고 있는 전공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1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과거로 돌아가면 지금의 전공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7학기 이상 재학한 대학생 500명 중42.6%가 다른 전공을 택하겠다고 답했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계열 응답자 54.2%가 지금의 전공을 선택하지 않겠다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상경계열(36.4%), 자연·이공계열(34.0%)로 나타났다.

본인의 전공을 다시 선택하지 않는 이유로는 '취업을 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는 답변이 33%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새로운 전공을 배우고 싶다'는 의견이 18.8%였다.

이어 “취업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한 기간이 얼마나 되느냐”라는 질문에는  54.0%가 6개월 이상이었다고 응답했다.
 
취업을 위해 제출한 지원서 수는 평균 8.9개이며,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을 위해 1인당 평균 5.2개의 스펙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준비하는 스펙으로는 토익이었으며 72.6%가 응답했다. 뒤를 이어 학점(66.4%), 자격증(65.8%), 토익 외 공인어학성적(52.0%) 등을 꼽았다.
 
또한, 스펙을 쌓기 위해 대학생 49.2%가 별도의 교육을 받았고, 평균 교육비용은 130만 4천원이 들어갔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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