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강동원 운영위원회서 사퇴 결정
새정치연합, 강동원 운영위원회서 사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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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주장, 우리당 공식 입장 아니고 개인 주장”
▲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19대 대선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자당 강동원 의원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19대 대선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자당 강동원 의원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다음주부터 청와대를 포함한 운영위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다”며 “원할한 국정감사 진행을 위해 강 의원을 운영위에서 사퇴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은 또 “강 의원의 대정부질문 중 투개표 조작 의혹 제기는 개인 의견으로, 우리 당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에 앞서 이종걸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강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제기한 지난 대선 투개표 관련 질문 내용에 담긴 취지는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고 개인 주장임을 다시 밝힌다”며 재차 진화에 나섰다.

한편 앞서 강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8대 대선에 대해 “개표가 조작됐다”며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청와대는 강 의원의 사과와 새정치연합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으며 새누리당은 강 의원이 운영위에서 사퇴하지 않을 경우 운영위를 열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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