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유증’ JB금융, 최대주주 정체는?
‘깜짝 유증’ JB금융, 최대주주 정체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빌리 아시아 등, 정체 ‘베일 속’
▲ 1800억원 대의 유상증자 방침을 기습적으로 발표해 화제가 됐던 JB금융지주의 단일 최대주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JB금융
최근 1800억원 대의 유상증자 방침을 기습적으로 발표해 화제가 됐던 JB금융지주의 단일 최대주주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지주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규모는 1820억원으로 기존 주식 수의 23%인 2893만 주가 주당 6300원의 발행가에 발행된다.
 
신주는 주빌리 아시아(1310만2857주·8.43%), Singwand Holding Pte. Ltd.(1037만3095주·6.67%), Asian Altrnatives Malta Investors Limited(545만9524주·3.51%) 등 세 곳에 배정되며 오는 12월 1일 상장된다.
 
특히 단일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될 주빌리 아시아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외국계라는 것 정도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정체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빌리 아시아는 올해 6월 경 설립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의 사모펀드라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정확한 정체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주빌리 아시아의 설립 단계에 한국인이 참여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어느 정도라도 투자기관들의 실체가 파악돼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JB금융을 지배하고 있는 삼양그룹과 연관성이 있을 경우 지방은행 금융지주의 지분을 산업자본이 15% 이상 보유할 수 없도록 한 현행법을 위반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다만 삼양홀딩스 측은 현재로써는 공시된 내용 외에 따로 밝힐 부분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궁금증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