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사태, 국내 소송인 700명…미국서 집단소송
폭스바겐 사태, 국내 소송인 700명…미국서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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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인 지속적 증가 추세 1000여명 육박할 듯
▲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한 국내 소송인단이 미국 연방지방법원에도 집단소송을 제기한다. ⓒ폭스바겐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관련 누적 소송인이 700명으로 늘어났다. 매주 소송에 참여하는 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소송 규모도 1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법무법인 바른은 20일 폭스바겐그룹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에 따른 사기로 인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청구’ 4차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담당인 하종선 변호사는 금주 내로 미국 글로벌 대형 소송전문 로펌 Quinn Emanuel(퀸 이매뉴얼)과 함께 폭스바겐 본사와 폭스바겐 미국판매법인, 폭스바겐 테네시주 생산공장법인을 상대로 파사트 차량 소유자들을 대표한 첫 집단 소송을 미국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한다.
 
하 변호사는 “미국 테네시주에서 생산돼 수입된 파사트 차종 소유자가 미국 집단 소송에 참여할 수 없다고 결론이 난다면 미국 테네시주를 상대로 일반 민사 소송 제기를 추가 검토 중이다”면서 “미국 집단 소송의 진행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시사포커스 / 이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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