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지원의 일환

이번 사업은 용산 전지역 16개동, 939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 안전점검과 대대적인 노후·불량 생활시설 정비가 실시됐다.
해당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소년·소녀가장, 장애인·홀몸노인 가구를 중심으로 추진해 전기 분야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가스 분야는 (주)예스코가 맡았다.
특히 시설이 낡아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우선으로 전기 누전여부, 차단기 개폐기 손상여부, 등 가스 안전 전반에 걸친 점검을 펼쳤다.
세부적인 전기 점검 내역은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교체, 멀티탭 교체, 배선정리, 스위치 교체, 콘센트 교체, 형광등 기구 교체, 화재경보기 설치 등이다. 가스 점검 내역은 밸브·호스 교체, 타이머 설치 등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재난예방·생활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대 1 맞춤형 안전교육, 생활안전 관련 매뉴얼 배부와 더불어 안전한 전기·가스 사용법 설명도 병행했다.
한편 구는 2007년부터 매년 저소득층 또는 재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1만1725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사소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전기·가스에 대한 안전의식과 점검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경제적인 이유로 안전에 취약할 수 있는 소외계층에 대한 관련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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