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 강북구는 오는 이번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재취업을 희망하는 40대 이상 주민 30명에게 ‘중장년 재취업 준비교실’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강북구청 일자리지원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강북구 취업정보은행에 등록된 구직자 현황은 총 5287명이며, 이중 약 93%인 4904명이 40대 이상 구직자로 나타났다. 특히 중장년층 채용시장의 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또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경우 젊은 세대에 비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기법 등 입사에 필요한 자료 수집과 최신 흐름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구는 해당 강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3일 1차 강의 주제는 ‘성공취업전략’이다. 해당 강의에서는 100세 시대의 변화관리, 중장년 채용시장에 대한 이해,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제안에 대한 강의와 실직 등으로 위축된 구직자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4일 2차 강의에서는 ‘입사지원의 첫 관문 서류준비’를 주제로 이력서와 경력기술서 작성법, 구직 업체에 맞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전수한다.

마지막 5일 3차 강의에서는 ‘성공 취업으로 가는 실전 모의면접’이 펼쳐진다. 수강생들은 지원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면서도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면접전략을 수립함과 더불어,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에 대한 자신감과 구직자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한편 구는 교육 종료 후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향후 구직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