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화재 예방 다각도 노력 추진
서울시, 겨울철 화재 예방 다각도 노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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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취약대상 특별조사 및 대시민 홍보 돌입
▲ 6일 서울시는 겨울철 화재를 줄이기 위해 화재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와 대시민 홍보 등을 일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6일 서울시는 겨울철 화재를 줄이기 위해 화재취약대상 소방특별조사와 대시민 홍보 등을 일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국민안전처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데이터 분석 현황에 따르면 2012~2014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화재의 계절별 비중은 겨울철이 3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작년 겨울에는 총 1867건의 화재가 발생해 109명(사망 12명·부상 97명)의 인명피해와 77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시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화재취약시설물 8개 대상 총 4만5000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대형화재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 중 요양병원 102개소와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1568개소가 올해 새롭게 대상으로 정해졌다.

요양병원의 경우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약자의 피난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요양병원 병실 내에 피난 안내도를 부착하는 한편, 관할 소방서와 연계한 피난훈련, 자위소방대원 교육·훈련지도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119 안전 캠페인을 시행, 황금시간 목표제와 관련해 소방차 길 터주기, 화재 등 재난 시 비상구 이용법, 소화기 등 주택 기초소방시설 의무설치 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서울시는 위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불조심 강조의 달 대시민 ‘119 안전 캠페인’ 전개,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한 ‘화재감소대책 중점 추진’, 인력·장비가동 100% 유지를 통한 ‘선제적 대응태세 확립’등 3개 분야의 대책을 11월부터 4개월간 본격 시동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황금시간 실현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는 범시민적인 동참이 필요한 만큼 관심을 갖고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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