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끝으로 7년 만에 종영

11월 6일 방송된 MBC ‘세바퀴’는 ‘애주가 VS 금주가’ 특집으로 윤민수, 김정훈, 이지현, 강남, 서유리, 이상준, 김새롬, 이정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세바퀴’의 마지막 방송이었다. 녹화에서는 따로 마지막 방송을 언급하지 않고 ‘술’을 주제로 토크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특별 영상이 준비됐다. 김구라가 나레이션을 맡고, 7년 동안의 발자취를 쭉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그동안 ‘세바퀴’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이 주신 사랑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세바퀴’의 종영을 알렸다.
굉장히 담담한 마무리였다. ‘세바퀴’는 2008년 ‘일밤’의 한 코너로 시작했다. 하지만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 2009년 4월 단독 편성됐다. 그리고 몇 번의 전성기를 거쳐 계속 개편되어 왔다.
지난 8월부터 신동엽, 김구라, 온주완, 서예지 4MC 체제로 대결구도 토크로 개편됐지만, 개편의 효과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모든 오래된 예능 프로그램이 그렇듯, 창대하게 시작했지만, 잠잠하게 종영했다.
한편, MBC ‘세바퀴’의 후속으로는 ‘능력자들’이 오는 1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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