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시너지 창출’ 위한 협력 추진중

5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일본 ㈜롯데가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롯데제과의 지분 2.1%(2만9365주)를 지난 4일 매입했다. ㈜롯데와 한국 롯데제과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지분인수라는 해석이다.
두 회사는 한·일의 대표적인 제과업체로서 해외시장 네트워크 및 유통채널 공유, 신제품 개발 및 R&D 협력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사업협력을 추진중이다.
일본 제과시장의 성장둔화로 현재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인 ㈜롯데는 롯데제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로의 시장확대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일 롯데의 통합경영 및 시너지 창출에 대해 강조해왔다.
지난 9월 국정 감사에서도 신 회장은 “한·일 롯데제과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많이 협력해왔고 시너지도 있었다”며 “세계 제과시장에서 두 회사의 순위는 30위 정도지만, 두 회사를 합쳐서 생각하면 7~8위 정도의 순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