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암덩어리 친노·586세력, 총선서 반드시 청산해야”
박주선 “암덩어리 친노·586세력, 총선서 반드시 청산해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선거연대, 패배만 자초하는 ‘죽음의 키스’ 될 것”
▲ 신당 창당에 나선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내년 4.13 총선거에서 친노·586세력을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선거연대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친노·586세력을 암덩어리라고 지칭하기도 했다.ⓒ시사포커스DB
신당 창당에 나선 무소속 박주선 의원은 내년 4.13 총선거에서 친노·586세력을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선거연대는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총선에서 신당과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선거연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며 “하나로 통합될 신당과 새정연과의 선거연대는 있어서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우리가 추진하고자 하는 통합신당은 새정치연합을 대체하는 대안정당을 목표로 하고 있고 산업화와 민주화이후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수권정당을 지향하고 있다”며 “신당 창당은 향후 10년 정권교체와 함께 한국정치를 담당할 주도세력 교체의 일환”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또 “2016년 총선에서 야권을 철지난 낡은 진보의 이념투쟁과 계파패권주의의 수렁에 빠뜨린 친노세력과 586세력을 반드시 청산해야만 한다”며 “지난 10여 년간 온갖 실정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장기집권의 빌미가 되고 있는 암덩어리, 즉 친노세력과 586세력을 청산해야만 야권에 새로운 질서가 수립될 수 있으며 정권교체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렇게 청산해야 할 대상과 연대가 필요하다면, 신당을 만들 이유가 없다. 자기 모순”이라며 “선거연대를 주장하는 근거는 야권이 분화될 경우, 분열로 여당이 어부지리를 얻을 것이라는 논리인데 실제 역대 총선 결과를 살펴보면 야권이 분화되면 새누리당의 과반수를 저지했고 인위적으로 통합하면 오히려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신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번 총선에서 상호 경쟁을 통해 야권의 지지기반과 외연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정책경쟁을 통해 다원화된 사회적 요구를 수렴하고, 정치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을 저지하고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청산대상, 개혁대상인 친노·586세력과의 연대는 야권 전체의 패배만 자초하는 ‘죽음의 키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청산해야 할 만년야당의 기득권에 취해 동맥경화증에 걸린 새정치연합과의 연대가 아니라 2016 총선승리와 2017 대선승리의 희망을 일구는 것, 즉 위력적인 대안야당, 하나되는 통합신당을 건설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