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동네서점 뭉쳐 골목상권 지키기 돌입
강동구, 동네서점 뭉쳐 골목상권 지키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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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3억 상당의 도서구매 추진
▲ 5일 서울시 강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네서점으로 구성된 ‘사람이 아름다운 동네 서점협동 조합’과 3억 상당의 도서구매 계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강동구
5일 서울시 강동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네서점으로 구성된 ‘사람이 아름다운 동네 서점협동 조합’과 3억 상당의 도서구매 계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구의 발표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지난해 4월 강동구 내 동네 서점 11개가 모여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과 경쟁하고,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설립됐다.
 
앞서 구는 협동조합과 지난해 5월 책을 우선 구매키로 협약을 맺었으며, 협약에 따라 지난해 도서관·학교 등과 2억 규모의 도서 구매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협동조합도 구민들의 책 읽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강동북페스티벌과 강동선사문화축제 등에 참여해 체험행사를 계획, 주민들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그리고 지난해 말에는 지역아동센터 2곳에 도서 200여권을 기증한 바 있다.
 
나아가서 구는 협동조합에 대한 지원을 더 늘려 올해는 총 3억을 지원한다. 구립공공도서관 4곳(성내·해공·강일·암사도서관)에 1억2000만원, 시립공공도서관 2곳(고덕평생학습관·강동도서관) 5000만원, 32개 공·사립작은도서관 7000만원, 각급학교 6000만원이 지원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최근 동네 서점은 대형서점과 온라인서점 등 안팎으로 다양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한 활성화 방안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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