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재정전문가 김정우 세종대 교수 영입
더민주, 재정전문가 김정우 세종대 교수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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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 출마 예정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재정전문가인 김정우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더민주의 8번째 인재영입이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재정전문가인 김정우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의 8번째 인재영입이다.
 
더민주는 김 교수에 대해 “국가재정 특히, 공공정책과 국고관리에 탁월한 경험을 가진 인재이며 당에 부족한 재정경제 분야와 정책 시스템의 전문성을 보완해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강원도 철원서 초중고를 나온 김 교수는 서울대에서 국제경제학(학사)과 행정학(석사)을 전공했으며 2011년 영국 브리스톨(Bristol) 대학교 대학원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1996년 행정고시(제40회)에 합격 20년간 기획재정부 등에서 근무했으며 지난해 세종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김 교수는 4.13 총선에서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다. 김 교수의 부친은 더민주 김철배 강원도당 고문이다. 김 고문은 12대 총선부터 15대 총선까지 철원과 화천, 양구 지역에서 범민주당의 이름으로 출마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입당 소감문을 통해 “국가재정은 국민경제의 버팀목인데 지금은 위기상황”이라면서 “정부는 부실을 숨기고, 국회는 재정위기에 무능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어 “재정확충이 필요함은 여야 누구도 부정하지 않지만 한쪽에서는 증세가 해법이라고 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성장이 해법이라고 하는데 두 분 다 맞는 말씀”이라면서도 “재정확충의 문제를 말하기에 앞서, 국민의 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를 먼저 따져보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김 교수는 또 “나라의 곳간 어느 구석에 새는 구멍이 어디인지, 어떤 쥐가 살고 있는지, 그 쥐들이 국민의 혈세를 어떻게 갉아먹는지 손바닥 보듯이 알고 있다”며 “국민의 돈으로 제 배를 불리는 세금도둑부터 잡아야 하는데 곳간 안을 제대로 청소하기 위해선, 제대로 된 재정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정에도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정치에서만 민주주의가 필요한 게 아니다”며 “국민의 대표가 국민의 돈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정치권 입문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국가재정운영의 전문가로서 정책이 살아 숨쉬는 더불어민주당, 대안이 날이 서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되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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