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당대회, 서울서 해야 한다는 기존 관행 깰 필요 있어”

국민의당 이태규 실무지원단장은 13일 서울 마포에 위치한 당사에서 기획조정회의를 한 직후 브리핑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서울이 아니라 대전에서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단장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대전한밭체육관을 창당대회 장소로 가계약한 상황이다. 물론, 장소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이 단장은 “새정치의 의미를 좀 더 살릴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흔히 중앙당 창당대회의 경우 서울에서 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이 단장은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굳이 서울에서 할 이유가 없고 모든 사람이 모이기에 제일 좋은 장소는 대전이라는 판단을 했다”면서 “서울서 내려가기도 편하고 영·호남에서 올라오기도 편하고, 통합의 의미도 있다. 중요한 것은 서울에서 해야 한다는 기존 관행을 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도당창당발기인대회 일정의 경우 “이미 확정된 시도당 창당 일정과의 균형을 맞출 필요 있어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 기획조정회의는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에 열기로 결정했다.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기획조정회의는 ‘확대기획조정회의’로 정해, 지도부 외에도 보직을 가진 인사들이 발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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