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올해 기관투자자 순매수 압도적 1위
삼성카드, 올해 기관투자자 순매수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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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남짓 동안 1조5603억원 순매수…2위 포스코의 6배
▲ 새해 한 달여 동안 기관투자자들이 삼성카드를 가장 많이 사들이고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새해에 접어든 한 달여 기간 동안 기관투자자들이 삼성카드를 가장 많이 사들이고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를 합한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은 삼성카드를 1조5603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의 뒤를 이은 포스코가 2666억원 규모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1위인 셈이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대상으로 거론되거나 중국 안방보험 등으로의 매각설 등의 중심에 서 있었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의 뒤를 이어 롯데케미칼(2126억원)이 3위에 올랐고 LG전자(2040억원), 네이버(2029억원), 삼성물산(201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으로 1936억원의 순매도액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셀트리온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공매도 세력에 대한 반감 탓에 증권사 이관 운동의 대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LG생활건강이 1425억원의 순매도액으로 셀트리온의 뒤를 이었고 기아차(1135억원), 삼성SDI(1117억원), LG화학(1101억원), 삼성전자(1050억원), 현대증권(1016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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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호 2016-02-10 05:14:44
셀트리온 수출 잘하고 나라에 기여할것 같은데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