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3.1% 인상...月평균 952원 증가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3.1% 인상...月평균 952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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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요금 원료비 연동제'...지난 해 10월 국제유가 적용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3.1% 인상된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3.1% 인상됨을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유가 상승으로 인한 천연가스 도입가격의 상승요인을 반영한 것이다.

현재 정부가 사용하는 ‘도시가스 요금 원료비 연동제’는 도시가스 요금의 약 80%를 차지하는 ‘원료비’ 항목을 액화천연가스(LNG) 국내 도입가격에 ‘연동’하여 조정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국제유가·환율 등 LNG 국내 도입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반영해 매홀수월마다 원료비를 산정 후, ±3%를 초과하는 변동요인이 있을 경우 요금을 조정한다.

특히 국제유가의 경우, LNG 국제계약 관행 상 평균 4개월 전 국제유가가 국내요금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번 요금은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제유가를 적용해 산정된다.

이에 따라 이번 요금인상으로 도시가스는 평균요금은 현행 14.2473원/MJ에서 0.4417원/MJ 인상된 14.6890원/MJ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상률의 경우 주택용 2.9%, 산업용 3.5%이며,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은 현행 3만 4,185원에서 3만 5,137원으로 952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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