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사교육비 월 25.6만원...영·수 줄고 예체능 늘었다
1인당 사교육비 월 25.6만원...영·수 줄고 예체능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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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사교육비 총 규모 약 18조 1천억 원
▲ 학교급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 ⓒ교육부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지난 해 1인당 월평균 명목 사교육비는 25.6만원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부는 통계청과 공동 실시한 2016년 초··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해 전국 초·중·고 1,483개교 학부모 4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연 2회(5~6월, 9~10월) 사교육비 및 관련 교육비를 조사한 내용을 분석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약 18조 1천억 원으로 2015년 17조 8천억 원 대비 2천 3백억 원이 증가했다.

학교급별 사교육비 총 규모는 초등학교 7.7조원, 고등학교 5.5조원, 중학교 4.8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평균 명목 사교육비로 계산할 시 월 평균 25.6만원으로 예체능 사교육비가 대폭 상승해 2015년 대비 1.2만원 증가했다.

학교급별 초등학교 24.1만원, 고등학교 26.2만원으로 전년대비 증가했고, 중학교는 27.5만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교과 사교육비 중 영어와 수학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국어와 사회·과학 등은 증가했고, 예체능은 음악, 체육이 큰 폭으로 수직 상승했다.

특히 체육은 지난 2013년 이후 모든 학교급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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