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구치소 생활 4일 만에 검찰조사...긴장감 도는 서울구치소
朴 구치소 생활 4일 만에 검찰조사...긴장감 도는 서울구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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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검사 1명 포함 3명 방문...뇌물수수 사실관계 파악
▲ 구속수감 직전 박 전 대통령 모습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감 이후 처음으로 조사를 받는다.

4일 검찰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구치소 앞에 집결할 예정이어서 서울구치소 앞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에 경찰은 만일의 돌발 상황을 대비해 4개 중대 240여 명을 투입해 경비태세를 강화한 상황이다.

이날 첫 방문조사를 구속된 지 4일 만으로 조사에는 지난 달 대면조사를 담당했던 검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사 1명과 조사관 1명이 각각 방문조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청사로 다시 불러 들이려고 했으나, 현재 심리적 상황과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달라는 변호인 측 요구를 받아들여 방문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검찰은 이번 방문조사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이 받고 있는 뇌물수수 등 혐의 전반의 사실관계를 보다 세세하게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보강한 뒤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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