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한웅재 부장검사가 직접 조사에 나설 듯

6일 검찰 특수본은 이날 오전 한웅재 부장검사를 필두로 다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조사키로 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검찰은 물증을 제시하며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진술을 받아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뇌물 혐의에 대한 혐의 입증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함께 구치소에 수용된 ‘국정농단’의 주역 최순실과의 대질심문은 이번 조사에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순실과 박 전 대통령이 모두 혐의를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별 소득이 없는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더욱이 당초 박 전 대통령은 첫 번째 구치소 조사 당시 무려 10시간 40분이나 조사를 받아 이번에도 얼마나 긴 조사를 받을 지도 관심다.
한편 검찰은 앞으로 박 전 대통령을 3~4차례 더 조사한 뒤 오는 17일 전에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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