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DNA 정밀 감식 착수...한달 뒤 나올 듯

6일 해수부 등에 따르면 전날 세월호 침몰 해역(SSZ 2)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길이 34cm의 뼈 한 점을 발견했다.
특히 발견된 장소는 세월호가 해저 면에 맞닿아 있던 특별수색 구역으로 미수습자 가족들은 걱정하던 선체 유실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이번에 발견된 유해는 현장에 상주해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가 눈으로 감식한 결과 사람의 정강이 뼈로 추정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즉각 국과수 본원이 있는 원주에 해당 유해를 보내 DNA 정밀 감식에 착수했다. 다만 결과까지는 약 1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앞서 해수부는 세월호 침몰 지점에 해저에 높이 3m의 철제 울타리를 가로 200m, 세로 160m 규모로 쳐놨다. 이는 유해가 유류품이 인양 당시 떨어져 유실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특히 해당 지역은 앞서 인양과정에서 잘라낸 좌측 램프가 위치한 곳으로 그동안 유실물 우려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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