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여학생 머문 객실 바로 옆 화장실 부근서 발견

1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월호 4층 선미 객실 여자 화장실 부근에서 사람의 뼈 2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곳은 앞서 전날 다량의 사람의 뼈가 발견된 장소로 단원고 여학생이 머문 4층 객실 주변이기도 하다.
이 뼈들은 4층 선미 쪽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나왔으며 다량의 뼈가 발견된 곳은 단원고 여학생이 머문 객실 바로 옆 화장실 내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견 당시 뼈가 바지 속에서 흩어지지 않고 그대로 한 곳에 몰려 있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렸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는 시신 형태의 유골이라고 보도한 바도 있으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수부 측은 “바지 안에 담겨 흩어지지 않은 상태는 맞지만 시신 형태로 나온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뼈 발견 당시 주변에서는 옷과 양말 같은 유류품도 함께 발견되기도 하면서 현장에서는 미수습자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일단 수습본부는 현재 모든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유골 수습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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