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아세안 특사로 파견...'동남아 공략 가속'
박원순 서울시장, 아세안 특사로 파견...'동남아 공략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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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국 정부와 일정 조율 끝나는 대로 출발할 예정
▲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서울시장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중국 이해찬, 미국 홍석현, 일본 문희상, 러시아 송영길 특사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세안 특사로 파견된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아세안 특사로 파견키로 했다.

이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박 시장이 문 대통령의 특사로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방문할 것”이라며 “박 시장이 동남아 주요 도시들과 도시 외교를 활발히 하는 등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 및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파견키로 했으며, 접수국 정부와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아세안은 우리나라 제2의 교역상대로 매년 300억 달러가 넘은 무역흑자를 내고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특히 필리핀은 올해도 아세안 의장국이며, 인도네시아에는 아세안의 사무국이 있으며, 베트남은 금년 우리와 수교 25주년으로서 11월 개최되는 APEC 의장국이다.

또 아세안 특사로 파견되는 박원순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협력 외교 강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며, 방문국의 고위 관계자들을 두루 만나, 우리 신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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