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습자 단원고 조은화 양 가족 품으로...신원 확인
미수습자 단원고 조은화 양 가족 품으로...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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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층 선미에서 발견된 유골 DNA분석 결과 '조은화' 양
▲ 목포신항에 거치돼 있는 세월호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세월호 4층 선미에서 발견된 유골은 단원고 조은화 양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4층 선미 좌현 객실구역에서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된 미수습자는 DNA 분석과 법치의학 감정 결과 단원고 학생 조은화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수습본부는 신원 확인을 위해 3일 간격으로 수습된 아래팔뼈 1점, 대퇴골 1점, 위팔뼈 1점 등 총 3점의 뼈에 대한 DNA 분석과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한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했다.

특히 다수의 뼈가 비교적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수습돼 DNA 분석에 필요한 샘플 채취가 가능한 대표 부위에 대해서 DNA 검사 실시하기 때문이다.

DNA 분석 결과와 법치의학 감정 결과를 종합해 이번에 발견된 유골이 최종적으로 조은화양 신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DNA 분석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대검찰청이 함께 진행했으며 뼈의 상태가 비교적 양호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약 2주 만에 분석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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