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외국환 거래법 위반, 뇌물수수 추가 유력

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정유라에 대한 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보강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정 씨를 다시 불러서 추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 앞서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두 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기각된 바 있다.
때문에 보강수사에는 새로운 혐의 등이 추가될 전망인데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외국환 거래법 위반, 뇌물수수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정유라는 현재 향후 검찰 수사와 영장 재청구를 대비해 지난 주말 이경재 변호사를 찾아가 논의한 뒤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가운데 덴마크에 보모와 남겨져 있는 정 씨의 아들도 이번 주 안에 귀국할 예정이다.
최근 덴마크 당국이 정 씨의 한국 송환이 결정됨에 따라 “정 씨 아들을 계속 보호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며 아들을 조속히 데려갈 것을 요구하면서 이번 주 안에 국내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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