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백조' 美 공군 B1-B랜서 사상 첫 실사격 훈련...강한 경고메시지
'죽음의 백조' 美 공군 B1-B랜서 사상 첫 실사격 훈련...강한 경고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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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북한군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폭격한 다음...F-15K 지하시설 폭격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랜서가 한반도 상공을 전개하며 실사격 훈련을 벌였다.

8일 공군은 이날 “미 공군의 B-1B 폭격기 2대가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해 한반도 상공에 전개됐다”며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는 앞서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북한이 ICBM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화성-14형’ 시험발사를 감행한 것에 따른 경고메시지.

공군에 따르면 이날 괌에서 출격한 B-1B 편대는 특히 우리 공군의 F-15K,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등과 함께 강원도 필승사격장 상공에서 북한 핵심 시설을 정밀 폭격하는 실사격훈련을 벌였다.

특히 미군의 전략적 폭격기 B1-B랜서가 그동안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 적은 있었지만 공개적으로 실사격 훈련을 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은 이번 훈련에서 가상의 북한군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폭격한 다음, F-15K 전투기가 지하시설을 폭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무력시위를 마친 뒤 동해상공에서 북쪽으로 비행한 뒤 곧바로 우리 영공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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