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아베, "北 압박과 제재 더욱 강화해야"...러시아 설득 필요
文 대통령-아베, "北 압박과 제재 더욱 강화해야"...러시아 설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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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대화보다는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 더 강화해야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의 압박과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이틀째 러시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원유 공급 중단 등 더 강력한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날 50분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한일 정상은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원유공급 중단 등 지금까지보다 더 강력한 유엔 대북 제재를 추진하는 데 공조하기로 하고 중국과 러시아가 동참 할 수 있도록 설득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아베 총리는 “더 강력한 제재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양국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반드시 포기하도록 제재와 압박을 최대한으로 가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평화적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했다.

또 이날 아베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도쿄에서 열릴 때 문 대통령이 참석해달라”고 청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기꺼이 그러겠다”고 전하며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아베 총리에게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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