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제천시장, '피해자들 억울함 없도록 원인규면 최선'
이근규 제천시장, '피해자들 억울함 없도록 원인규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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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의 불편사항 적극 지원
▲ 지난 21일 오후 3시 33분께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진화된 건물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당하는 역대급에 꼽히는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다.

22일 이근규 제천시장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당시 화재에 대한 브리핑을 하는 자리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특히 염려하고 마음을 모아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시장은 “화재 상황 신고 접수된 오후 3시 53분 이후 오후 4시 20분 현재 시간으로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장 지휘를 시작했고 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가스 폭발 우려에 따른 위급한 상황에 따라 오후 4시 40분에 제천시 전역에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한 바가 있다”고 했다.

더불어 큰 인명피해가 난 것과 관련해 “본 화재 사건에 대해서는 피해자분들께 억울함이 없도록 국과수, 소방, 경찰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철저한 원인 규명과 이에 따른 법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에서는 제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해 사고 조사, 긴급 지원, 부서장을 중심으로 한 1:1 유가족 전담 지원반을 운영해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의 불편사항이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하여 유가족의 재난 심리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유가족의 의견을 수용해 부상자 진료비와 사망자 장례 지원에도 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정부에서는 범정부 현장대응반을 파견한 만큼 정부 및 충청북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전날 오후 3시53분쯤  불길이 건물 1층 주차장에서 시작 돼 9층 전층을 모두 태웠다. 특히 이번 화재로 사망 29명, 부상 29명으로 이 중 부상자 29명은 대다수 경상으로 관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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