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상당수는 조국도 공모했음이 확인됐다
-1년 반 동안 나라를 뒤흔들면서까지 조국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의 판결로 조국일가의 법죄의혹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범죄 묵인한 건지 조국에게 속은 것인지 답하라"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어제 법원 판결로 조국 일가의 범죄의혹 대부분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하 의원은 "조국 사태는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법무부장관에 내정하면서 시작됐다"면서 "내정 이후 조국 일가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이 불거졌고 문대통령은 이때 멈췄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에도 진보와 보수정권을 떠나 많은 장관 내정자의 임명이 철회된 바 있다"면서 "이들 대부분의 임명철회 사유는 조국 내정자 일가의 의혹에 비하면 새 발의 피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문대통령은 멈추지 않고 임명을 강행했다"면서 "심지어 공직자의 범죄 의혹을 가리는 일에 대해 개인적인 ‘마음의 빚’을 거론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하면서 "고위공직자의 범죄를 엄단할 의지가 있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말이다"고 강조했다.
하태경 의원은 "결국 조국 일가에 대한 의혹은 사법적 판단으로 진실을 가리게 됐고 대부분 사실로 입증이 됐다. 더구나 범죄의 상당수는 조국도 공모했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제 문 대통령이 답해야 한다"면서 "국민은 알고 싶다. 1년 반 동안 나라를 뒤흔들면서까지 조국을 법무부장관에 임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조국 일가의 범죄를 알고도 묵인한 것인지 아니면 모르고 속은 건지 국민에게 답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지난 23일에도 "윤석열이 옳았다. 조국 일가 유죄인정"이란 글을 올리고 "결국 윤석열이 옳았다. 조국 일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권은 아무일도 아닌데 검찰이 무리한 수사한다고 맹비난했다. 죄없는 조국 억지 수사한다는 명분으로 윤석열 쫓아내기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후 검찰개혁은 1년 반 내내 온 나라를 뒤흔들었고 윤석열 총장은 정직 2개월의 징계까지 받았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조국 일가의 범죄가 인정되면서 윤석열 쫓아내기는 아무런 정당성이 없음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