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우이도' 주민들 "우이도리 국립공원 해제해 주세요"
신안군 '우이도' 주민들 "우이도리 국립공원 해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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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사구, 자연사구 아닌 토석 언덕위 나무를 베어내고 만든 인위적 사구
-자연자원으로 오인하고 일방적으로 국립공원에 편입시켜
-사유재산권 제한하는 국립공원 해제시켜 달라, 사람과 자연이 함게 살고 싶다.
-우이도는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이다.
-"국립공원이 해제되어도 환경보전의 목적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 법으로 철저히 지킬 것"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전남 신안군 우이도 주민들이 “대북제재 보다 무서운 국립공원 때문에 지방자치행정을 펼 수도 없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의 정책을 수행 할 수도 없었다"면서 "우이도에 있는 인위적 사구인 '풍성사구'를 자연자원으로 오인하고 일방적으로 국립공원에 편입시켜 사유재산권을 제한하고 있는 '우이도리'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 수 있도록 '국립공원'에서 해제시켜 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전남 신안군 우이도 주민들이 사유재산권을 제한하고 있는 '우이도'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 수 있도록 "국립공원"에서 해제시켜 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사진/우이도주민제공)
전남 신안군 우이도 주민들이 사유재산권을 제한하고 있는 '우이도'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 수 있도록 '국립공원'에서 해제시켜 달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사진:(위) 1970년대 미국휴가지 아름다운 풍성사구해변 (아래) 국립공원에서 황무지로 만들었다며 우이도 주민이 제공)

'우이도'는 전남 신안군 우이도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작은 섬이다. 이곳에 위치하고 있는 모래언덕 '풍성사구'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높이 80m 토석언덕위의 모래바람 길이다. 

풍성사구 몰랑에서 바람 부는 날 파도소리 모래바람 마사지는 바다속 미생물에 범벅된 모래가 파도와 바람을 타고 날려 와서 얼굴을 때려 얼굴이 따끔 따끔 할 때 인체의 감동 호르몬 다이돌핀이 불치병도 녹여버린다고 하여 폐병,이명증,불면증 치료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고 전해진다.

조상 대대로 300여년을 우이도에서 살아온 주민 박중현씨는 풍성사구를 가리키며 "파도는 모래를 육지로 밀어올리고 북풍은 모래를80m 토석언덕을 넘어 남쪽바다로 날려 보내고, 남풍은 모래를 80m 토석언덕을 넘어 북쪽바다로 날려 보내고, ‘풍성사구’ 모래는 쌓여 잊지 않고 일력 조류 파도 바람을 타고 미세먼지 에 오염될 시간 없이 파도에 깨끗이 세척되어 바다 속 미생물에 범벅된‘풍성사구’모래가 불치병을 치유하였다"고 설명한다.

그는 "1950년대 우이도 인근 섬 폐결핵환자들이 우이도에 와서 휴양 치유 하였다"면서 "풍성사구 모래바람 공기로 폐를 환기시킨 주민들은 폐결핵환자들과 숙식을 같이 하였는데도 한 사람도 폐결핵 균에 전염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립공원편입 前 모래 썰 매장과 북측 해변 초화류 식물들이 어우러진 관광객들 힐링 장소였던 아름다운 우이도라고 주장한 주민들(사진/박중현)
국립공원편입 前 모래 썰 매장과 북측 해변 초화류 식물들이 어우러진 관광객들 힐링 장소였던 아름다운 우이도라고 주장한 주민들(사진/박중현)

또한 "1970년대 풍성사구 해변은 미군들 휴가지였다"면서 "우이도 모래를 미국 CNN에서 극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1월 27일 목포시 신안비치호텔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에 참석하기 위해 멀리 '우이도'에서 새벽부터 배를 타고 나온 우이도 주민들은 "우리도리 국립공원을 해제시켜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우이도 주민들은 국립공원 편입 전 모래 썰매장과 북측 해변 초화류 식물들이 어우러진 관광객들의 힐링 장소였던 풍성사구가 국립공원 편입 후 국립공원이 풍성사구 관광객을 쫒아버리고 사진과 같이 풍성사구 정상에 암반만 보이는 황무지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우이도 주민들은 풍성사구가 국립공원 편입 후 푹립공원이 풍성사고 관광객을 쫒아버리고 사진과 같이 풍성사구 정상에 암반만 보이는 황무지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사진/박중현)
우이도 주민들은 풍성사구가 국립공원 편입 후 푹립공원이 풍성사고 관광객을 쫒아버리고 사진과 같이 풍성사구 정상에 암반만 보이는 황무지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사진/박중현)

특히 풍성사구는 밑바닥에서부터 쌓인 퇴적층의 자연사구가 아니기 때문에 국립공원으로 보전하면 모래가 없어져 버리는 현상을 확인하였다며 아래와 같이 사진을 제시하였다.

우이도 주민들이 암반을 굴삭기로 덮어 밑바닥에서부터 쌓인 퇴적층의 자원사구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풍성사구' 현재모습(사진/박중현)
우이도 주민들이 암반을 굴삭기로 덮어 밑바닥에서부터 쌓인 퇴적층의 자연사구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풍성사구' 현재모습(사진/박중현)

이어 "크루즈관광객은 많아지는데, 세계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바닷물이 석회수이거나 고여 있는 듯 조류가 약하여 자연 정화 될 수 없는데 관광객만 실어다 퍼 놓으니 바닷물이 오염될 수밖에 없다"면서 "크루즈 관광객을 감탄시킬 휴양 특화가 있는 관광지는 세계어서 우이도 한 곳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관광시장은 2017년도 기준 1400조"라면서 "우이도 바다 조류는 빨아서 오염될 시간 없이 자연 정화 되어 우이도 해변은 항상 바닷물은 1급수"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안군에서 대형 크루즈선 접안할 수 있은 섬은 우이도 한 곳 뿐"이라면서 "우이도에 크루즈선 개항하면 신안 진도 완도 해남 목포 무안 함평 영광8개 시 군 관광코스로 연결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신안 주민들은 "영국에서 1816년 조선 서남권해상 조차요청 하였는데 조선에서 거절하였고, 영국은 홍콩을 조차하였고, 200년 후 2016년 크루즈선사에서 우이도 개항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강원도 원산 갈마지구 보다 월등한 전라도 서남권 해상관광지구 가치를 알고 있는 선진국에서 관광객을 실어다 주겠다는데 '대북제제 보다 무서운 국립공원' 때문에 지방자치행정을 펼 수도 없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의 정책을 수행 할 수도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이도리 주민들은 ‘풍성사구해변’ 뿐만 아니라 우이도민 70대 할머니가 선대 묘소에 물 떨어지는 나무 가지를 잘랐다는 사유의 벌금 150만원 부과하는 국립공원 적폐 때문에 조상대대로 송충이 잡고 칡넝쿨 가시덤불 제거하고 가지치기 하며 수백 년을 키워온 고급정원수 식물들을 땅주인이 관리할 수 없어서 다 없어져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이도리 국립공원 해제는 지역협의체 및 지자체 숙원"이라며 "우이도리전면해제를 국립공원에서도 2010년 환경부에 건의 하였다"고 설명했다.

우이도 주민들은 "국립공원 편입 전과같이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기 위해서 국립공원해제를 청원한다"고 강조하면서 "우이도리는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임으로 국립공원이 해제되어도 환경보전의 목적은 유네스코생물권보전 법으로 철저히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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