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파견 기간, 11월 말 또는 12월 초부터 약 2개월 계획
국방부가 ‘에볼라 바이러스’를 대응하기 위해 군의관과 간호장교로 구성된 군 의료 인력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일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장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하며 “파견지역은 정부 차원에서 검토 중인 라이베리아 또는 시에라리온 중 한 국가이며, 전체 파견 기간은 11월 말 또는 12월 초부터 약 2개월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1~3차에 걸쳐 각각 군의관 2명, 간호장교 3명 파견을 원칙으로 정했으나 이후 선발 인원수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회 파견 기간은 현지와 국내 관찰 기간을 포함해 7~9주를 검토 중이다.
파견되는 인력은 현지에서 1~2주 가량 교육을 받고 3~4주 가량 의료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임무가 끝나면 21일간 격리되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휴식을 취하게 된다.
국방부는 “격리 및 휴식은 파견 국가 또는 제3국, 국내 중 1곳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국내로 결정되면 국군수도병원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현재 지원자를 모집 중이며 내달 중순경 지원자 전원을 선발, 파견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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