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중앙고, 세화고, 경희고, 우신고 소송대리인 선임
지정 취소 대상에 오른 자사고 8곳 중 6개 학교가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다.
31일 서울시교육청은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사고의 명단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배재고, 중앙고, 세화고, 경희고, 우신고가 지난 30일 교장단 회의에서 법무법인 태평양을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했다.
5개 자사고는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 지정 취소를 발표하는 대로 법원에 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내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또한 이대부고는 개별적으로 소송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고와 숭문고는 교장단 회의에 불참하여 모든 결정을 자사고 교장단에 위임했다. 2개 학교는 앞서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한 개선 계획서를 통해 학생선발권 포기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지정 취소 2년 유예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사고 교장협의회는 31일 오전 11시 자사고 지정 취소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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