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밥그릇 가지고 장난하는 것은 오히려 진보좌파”
홍준표 “밥그릇 가지고 장난하는 것은 오히려 진보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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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이들 밥 굶긴다는 것은 좌파들 허위선동…보편적 복지 동참할 수 없다”
▲ 홍준표 경남지사는 5일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과 관련, 진보진영이 “애들 밥그릇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고 비난하는 것에 대해 “장난하는 것은 오히려 진보좌파들”이라고 반발하면서 “표만 의식하는 진보좌파들의 보편적 복지, 무상파티에 더 이상 동참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홍준표 경남지사는 5일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과 관련, 진보진영이 ‘애들 밥그릇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고 반발하는 것에 대해 “애들 밥그릇 가지고 장난하는 것은 오히려 진보좌파들”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무상급식 지원 중단하면 가난한 애들 밥 굶긴다’ ‘애들 밥그릇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 이것이 진보좌파들의 논리”라면서 “그러나 지금도 차상위 계층 130%는 급식비 지원뿐만 아니라 교육비 지원을 국비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지사는 이어 “가난한 아이들 밥 굶긴다는 것은 좌파들의 허위선동”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국고가 고갈되어가고 지방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는데 표만 의식하는 진보좌파들의 보편적 복지, 무상파티에 더 이상 동참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소외계층과 서민들 교육비 지원에 무상급식 보조금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지사가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하겠다고 밝히자 진보진영에선 ‘애들 밥그릇 가지고 장난한다’는 비난이 연일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 홍 지사가 되레 반박하고 나선 것은 현행 무상급식 정책을 반드시 손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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