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1명 사망·3명 실종
가거도 해경 헬기 추락…1명 사망·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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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수색 위해 무인 잠수정 해저 투입 예정
▲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했던 해경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대원 3명이 실종됐다. ⓒMBC 캡처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했던 해경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대원 3명이 실종됐다.

14일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의 방파제 남쪽 1.6㎞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출동했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소속 헬기(B-511)가 추락했다.

헬기는 가거도 보건진료소의 지원 요청을 받고 맹장염 증세를 보인 임모(7)군을 목포 한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오후 7시24분께 출동, 가거도 방파제 인근에 착륙하던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헬기에는 조종사인 최승호(52) 경위와 부조종사 백동흠(46) 경위, 정비사 박근수(29) 경장, 응급구조사 장용훈(29) 순경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밤 10시 40분께 사고 해역에서 박경장을 발견했으나 끝내 숨졌고, 나머지 대원 3명은은 실종된 상태다.

14일 송나택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본부장에 따르면 해경은 실종자 3명을 수색하기 위해 무인 잠수정을 해저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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