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메르스 첫 확진, 총 4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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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원 수원시장 “기존 대응 체제 강화 할 것”
▲ 경기도 수원에서 첫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염태원 수원시장은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경기도 수원에서 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5일 염태원 수원시장은 수원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오늘 오전 9시 50분 수원시민 한 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가 나온 만큼 다중집합 행사 취소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발표했다.

수원 첫 메르스 환자 A씨는 42번째 확진자로, 지난달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병간호하다 같은 병동 14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첫 메르스 환자 A씨는 지난 3일 발열증상으로 수원시내 병원에 가 진료를 받고 자가용을 이용해 화성에 있는 회사로 출근했다. 이 후 자가 격리를 원해 저녁부터 자택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시장은 “3일 밤 11시50분께 의심환자 통보를 받고 4일 자택을 방문해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발열 증상이 나타난 3일 이후 A씨의 행적을 추적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가겠다”며 “수원시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인 94명에 대해서 1일 2회 모니터링을 4회로 늘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시는 메르스 관련 대중교통과 언론 등을 통한 시민 홍보방안을 강구하고, SNS 소통창구 개설 등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보공개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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