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총 50명 확진
메르스 확진자 9명 추가, 총 5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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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형병원에서 잇따른 추가감염자 발생
▲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 9명이 추가로 확인돼 감염자는 총 50명으로 늘어났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9명이 추가돼 메르스 환자는 총 50명으로 늘었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 9명이 추가로 확인돼 메르스 감염자는 총 50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 9명 중 3명은 B의료기관에서 메르스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이며, 발열 등 증상을 보여 메르스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1명의 환자는 E의료기관에서 지난달 16번째 메르스확진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환자 가족이다. 나머지 5명 환자는 D의료기관에서 14번째 확진자와 같은 응급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 9명은 모두 병원 내 3차 감염사례이며 D병원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5명이 추가돼 7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메르스 감염 관련 총 6곳의 병원 중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과 같이 서울 D병원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민관합동대책반은 "이번 사례들 모두 의료기관 내 감염이며 관리대상이었던 만큼 지역사회로 확산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스 두번째 확진자 여성은 전날 퇴원했다.

이 여성은 첫번째 확진자의 부인으로, 남편을 간호하다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달 20일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치료를 받아왔다.

 이 후 격리된지 7일째 되던 날 부터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두차례 메르스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타나 5일 퇴원했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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