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산 방지·사태 종식 총력 대응 당부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을 위해 8개 부처가 합동으로 구성한 범정부메르스대책지원본부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의 메르스 관련 현장 일정은 지난 5일 메르스 환자 국가지정 격리병상인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방문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범정부메르스대책지원본부를 찾아 정부의 방역 대책과 관계부처 지원 대책을 점검하고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방역 상황과 메르스 대응 범정부 지원대책,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조상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방역 담당자와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고 메르스 확산 방지와 사태 종식을 위한 총력대응을 당부했다.
한편, 범정부메르스대책본부는 지난 3일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상활실에 설치됐다.
안전처 장관을 본부장으로 교육부, 외교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경찰청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지원본부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본부장인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의 협조 요청 사항을 지원하고 각 부처의 역할을 조정하는 한편 지자체의 협조 사항도 파악해 지원하는 기능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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