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연속 흑자

LG디스플레이가 13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23일 LG디스플레이는 대화면 TV 신제품 출시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 중 매출 6조 7076억원, 영업이익 4881억원, 순이익3626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세계적인 수요 부진 상황 속에서도 1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4%, 34% 줄어들었다. 전 세계적인 수요 부진으로 LCD TV패널과 모바일 패널판매량이 감소한 상황에 32인치 LCD TV패널 가격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99% 상승했다.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태블릿 PC와 노트북 PC용 패널이 16%, 모니터용 패널이 16%로 나타났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대형, UHD, AIT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높이면서 동시에 OLED 시장과 고객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부채비율은 78%, 유동비율은 144%, 순차입금 비율은 11% 수준으로 자산 건정성이 강화됐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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