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포격’ 가짜징집문자 유포시킨 20대 男 검거
‘북 포격’ 가짜징집문자 유포시킨 20대 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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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삼아 겁주려고 만든 것” 용의자 고백
▲ 경찰청은 국방부를 사칭해 허위 징집 문자를 유포한 사람을 검거했다.ⓒ뉴시스
지난 20일 있었던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과 관련된 허위 징집문자를 유포한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20일 오후 6시 30분경 국방부를 사칭해 전역 남성 소집에 대한 허위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유포한 김모(24)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같은 날 오후 11시경에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3월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서울 소재 대학생이었다.
 
20일 포격 사건이 발생하자 김씨는 군대 선후임 등이 모이는 스마트폰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지인들에게 겁을 주기 위해 장난으로 메시지를 작성해 전송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치고 일단 귀가조치 시켰다.
 
경찰은 “국가적 위기가 발생한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자메시지나 유언비어를 유포해 사회 혼란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 단속‧대응하고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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