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만 37.34%…경남·경북·충남·충북 순

22일 은행연합회의 점포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도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9개 시중은행의 전국 점포수(지점·출장소 포함)는 총 5648개로 이 중 절반을 훌쩍 넘는 3574개(63.28%)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대상은 신한은행·KB국민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농협은행·수협은행·한국씨티은행·SC은행이다.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광주은행·대구은행·제주은행 등 지방은행은 집계 대상에서 제외했다.
광역자치단체 기준으로 점포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총 2109개(37.34%)의 점포가 서울에 있었다. 전국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다. 경기도가 1197개(21.19%)로 2위를 차지했고 부산이 323개(5.72%)로 3위에 위치했다.
인천(268개·4.75%)과 경남(220개·3.90%)이 뒤를 이어 톱5 안에 들었고 대구(196개·3.47%)·경북(183개·3.24%)·대전(180개·3.19%)·충남(173개·3.06%)·충북(143개·2.53%)·강원(136개·2.41%)·전남(128개·2.27%)·전북(123개·2.18%)·광주(106개·1.88%)·울산(88개·1.56%)·제주(43개·0.76%)·세종(32개·0.57%)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점포의 절반을 넘는 63.28%(3574개)가 몰려 있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등 경남권이 11.17%(631개)로 2위를 차지했고 대구·경북 등 경북권이 6.71%(379개)로 3위를 차지했다.
충남·대전 등 충남권은 6.25%(353개)로 근소하게 4위를 차지했고 이어 충북·세종 등 충북권(3.10%·175개), 전남·광주 등 전남권(4.14%·234개), 강원권(2.41%·136개), 전북권(2.18%·123개), 제주권(0.76%·43개)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3574개·63.28%)·영남권(1010개·17.88%)·충청권(528개·9.35%)·호남권(357개·6.32%)·강원권(136개·2.41%)·제주권(43개·0.76%) 순이었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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