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모텔서 금품 훔친 20대 男 검거
열린 모텔서 금품 훔친 20대 男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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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일원 모텔서 현금 등 200만원 상당 훔쳐
▲ 경찰은 모텔의 객실만을 노려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2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문이 열린 모텔의 객실만 노려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5)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6월 2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새벽시간에 해운대구 일원 모텔에서 현금 등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해운대구 중동의 한 주점에서 일하던 김 씨는 일을 마치고 술을 마신 뒤 모텔에서 빈번하게 숙박했으며, 만취한 숙박객들이 문을 잠그지 않고 들어가는 모습을 본 게 계기가 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속적으로 범행을 이어가던 김 씨는 지난 14일 모텔에서 잠겨지지 않은 객실의 문을 열고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 잠이 들지 않았던 김모(50) 씨와 눈을 마주치자 도주했다.
 
경찰은 택시를 이용해 도주한 게 CCTV 영상에서 확인돼 시내 택시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해 김 씨가 하차한 지점의 근처에서 탐문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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