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수당, 포플리즘? 국민적 여론과 다르다.

이어 새정치연합의 분당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제 입장에서 그럴 리가 없고 또 그래서도 안 된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은 어차피 서울시장이라 실질적으로 관여하기 어렵다”며 문 대표와 안 전 대표가 앞장서서 갈등 국면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문 대표와 안 전 대표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했는데 쉽지 않았다"며 "자신이 대화 자리를 마련할 수만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밖에 박 시장은 여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청년수당과 관련해서는 "최경환 부총리가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지만 국민 여론과는 전혀 다르다"고 반박하면서 "청년수당은 정부의 교육, 훈련 중심의 청년정책과 보완적인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시장은 "중앙정부가 청년수당을 불허할 이유가 없다"며 청년수당 사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강남구청 공무원들이 서울시 기사에 조직적으로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진실이 아니길 바랄 뿐이며, 자체적으로 사실을 확인한 뒤 위법하다고 판단되면 고발 등 조치가 필요한지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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