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 "北 어떠한 공격도 격퇴할 것"
한민구 국방, "北 어떠한 공격도 격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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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북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자위적 결정'
▲ 한민구 국방장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한반도 사드배치가 초읽기를 들어간 가운데 한미 국방장관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첫날 대북 강화에 의지를 불태웠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민구 국방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최근 북한 정세를 언급한 뒤 “한미 양국은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격퇴할 것”이며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통화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은 “사실상 오늘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전하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강화된 수준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양 장관은 특히 더욱 엄중해진 현재의 안보 상황하에서 한미 간 유기적인 협력과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와 함께 사드 배치와 관련 “한미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자위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거듭 강조키도 했다.

한편 한미 양국의 정례 군사훈련인 (독수리훈련)FE는 이날부터 시작해 내달 30일까지 총 8주 간 열린다. 육·해·공군별로 한·미 간 연합훈련이 따로 전개된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연합훈련 당시에는 32만 명을 투입해 미군 1만7,000여명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훈련을 치른 바 있는데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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