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군 '스텔라 데이지호' 수색 재개...여전히 행방묘연
브라질 공군 '스텔라 데이지호' 수색 재개...여전히 행방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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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범위를 집중 수색...별다른 성과 없어
▲ 부산 중구 중앙동 폴라리스 쉬핑 부산지사에 마련된 비상대책본부에서 선사 측의 사고현황 설명회에 참석한 실종 선원 가족이 눈물을 훔치고 있다 / ⓒ뉴시스 자료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스텔라 데이지호’ 연락두절 해역에 브라질공군이 연일 수색 활동을 나섰다.

6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브라질 공군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C-130 항공기를 ‘스텔라 데이지호’ 사고 해역에 파견하고 수색 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하지만 브라질 공군은 날씨가 좋고 시계가 양호해 수색에 적합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약 2시간 동안 사고 인접해역 1,101㎢ 범위를 집중 수색했지만 별 다른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브라질 공군은 이내 복귀해 6일 오후 1시경 다시 사고 해역에 항공기를 급파해 3시간 가량 다섯 번째 항공 수색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사고 해역에는 스텔라 코스모호, 엘피다호 등 상선 3척이 해상 수색 작업을 계속 중이며,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국적 상선 제네바퀸호가 수색구조 작업에 참여키로 했다.

또 앞으로 현장에는 이들 4척 이외에도 구난예인선 1척을 포함해 총 5척 선박이 수색 및 구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앞서 지난 달 26일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하던 ‘스텔라 데이지호’ 지난 달 31일 오후 11시 20분경 한국 선사에 선박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신한 뒤 연락이 끊겼다.

사고 배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24명의 선원이 타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지난 1일 오후 9시 50분쯤 사고 해역을 지나던 몰타 선적 배 등 상선 4척이 우루과이 정부의 요청에 따라 수색작업에 참여해 구명정 1척에 탑승하고 있는 필리핀 선원 2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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