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도입 이후 첫 대선...투표율 총선 대비 2배
사전투표 도입 이후 첫 대선...투표율 총선 대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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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이 7.11% 가장 높아...대구 3.80% 가장 저조
▲ [시사포커스 / 고경수 기자] 시민들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전국적으로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 정오 현재 사전투표율을 4.64%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해 4월 총선 당시인 1.74% 대비 무려 2배를 넘어선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11%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3.80%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사전투표제도는 대선에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는데 평일인 4일부터 법정 공휴일인 5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별도 신청 절차가 없다는 점도 장점도 있다.

일단 사전투표률이 지난 총선보다 높게 나오자 선관위는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만큼 사전투표율도 뜨겁게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 9,710명 가운데 197만 2,446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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