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이재용, 재판에서 만남...불발 '朴 불출석'
박근혜-이재용, 재판에서 만남...불발 '朴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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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건상상 이유...李 형사재판 영향 줄 수 있어 증언거부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정농단’으로 재판에 회부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증인으로 요청됐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에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상의 이유로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이날 재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키로 해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되는 듯 했다. 이는 지난 2월 독대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출석이 어렵다”며 법원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만남은 불발되게 됐다.

여기에서 이 부회장은 증언을 거부할 계획이라 재판은 파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 측은 자신들의 형사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과 특검은 증언 거부를 예상하고 이 부회장 등에 대해 10개 안팎의 질문을 해서 증언 거부 입장을 확인한 후 신문을 끝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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