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62명·사망 7명...나흘만에 다시 300명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362명·사망 7명...나흘만에 다시 3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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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증가했던 확진자 설 중반 다시 낮아지는 추세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사진 / 오훈 기자]
서울역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설연휴 첫날 증가세를 보였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다시 400명 대로 내려갔다.

1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 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대비 362명 늘어난 총 8만 3,199명으로 집계돼 확진자는 나흘만에 다시 300명 대로 낮아졌다.

사망자는 7명 발생해 1,514명으로 늘어났고, 위중, 중증환자는 157명, 격리해제자는 291명 늘어난 7만 3,227명으로 확진자 80% 수준이 퇴원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의 확산세로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 지역감염 경우 일부 종교시설, 병원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서울에서 131명이 확진 받았고, 경기에서도 97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불거지고 있는데 이날 인천에서 29명, 부산 26명, 충남과 대구 14명, 대전과 세종, 전북 4명, 경남, 경북, 충북 4명, 광주 3명, 울산과 강원 2명씩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감염은 345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줄었고, 사망자는 한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환자 비율은 지속적으로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이날 하루에도 17명이 확인돼 전날보다 같았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병원과 교회시설 등 다발적으로 다시 불거지면서 지난달 31일부터 수도권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5단계 방안은 다소 낮아지는 확산 조짐에 오는 15일부터 완화된다.

다만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확산 조짐이 일부 완화되지만 5인이상 모임금지는 현행 그대로 내주에도 2주간 더 연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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